Diego Costa, Atletico Madrid 2020-21Getty

한때 주급 '4억' 잘나갔던 스타, 주급 7천에 베식타스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7개월째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가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코스타는 지난 2018년 1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떠나기 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기억이 있는 만큼 득점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부진에 빠지면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실제 3시즌 반 동안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득점을 넣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도 다반사였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고,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가운데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코스타는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자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어느덧 30대가 넘었고, 잦은 부상에 대다수 팀들이 영입을 꺼려 쉽지 않았다. 최근까지 보여준 기량도 예전만 하지 못해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코스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지내왔다.

새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해 은퇴를 고민하던 찰나 베식타스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베식타스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격수 영입을 계획 중이던 가운데 코스타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을 건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아틀레티코를 떠난 후 벤피카, 마르세유, 상파울루, 파우메이라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과 연결됐음에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면서 "7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그는 최근 베식타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어 "이적 전문가에 따르면 코스타는 주급 5만 파운드(약 7,900만 원) 규모의 2년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코스타가 제안을 승인한다면 베식타스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과거 27만 파운드(약 4억 3,100만 원) 주급을 받았던 그는 급여 삭감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