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함께했던 제시 마치 감독의 부임으로 확 달라진 평가를 받고 있다. 한때 이적을 검토했지만 지금은 감독이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현재 라이프치히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는 25명의 선수가 있다. 구단은 2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며 4인의 이적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먼저 거론된 이름은 라이프치히의 주장 마르셀 자비처이다. 자비처는 현재 1년 계약만 남아있다. 한때 토트넘 이적설이 돌았으나 지금은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 700만 유로의 연봉을 수령하는 자비처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고연봉자를 내보내고 싶다.
특히 자비처의 후계자로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 빌트의 설명에 따르면 자비처는 고관절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서 이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라이프치히는 두 명의 공격수를 처분하려 한다. 첫 번째는 알렉산더 쇠를로트이다. ‘빌트’는 “쇠를로트는 안드레 실바, 브라이언 브로비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는 임대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적료만 맞는다면 완전이적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빌트’는 “황희찬의 경우 오랫동안 이적 후보로 꼽혔지만 마치 감독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등장했다. 쇠를로트 입장에선 안좋은 소식”이라며 또 다른 이적 후보로 풀럼 임대를 마치고 팀에 돌아온 아데모라 루크먼을 거론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루크먼은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 그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 조슈아 보츠, 라자르 사마르지치, 휴고 노보아 등 유망주들도 임대 후보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새롭게 부임한 마치 감독이 황희찬을 제대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둘은 2019-20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함께했고,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