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WilshereGetty

한때 英 최고 재능이었는데…윌셔, 어쩌다 이렇게까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잭 윌셔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인 윌셔가 이탈리아 세리에B 클럽인 코모 1907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코모로 이적하는 듯했으나 비EU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의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2001년 아스널 유소년팀에 입단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8년 만 16세 나이에 1군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볼턴 원더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에서 선발 기회를 잡아나갔다.

주로 2선과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윌셔는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과 상대 수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앞세워 차세대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축구 지능이 뛰어나 아르센 벵거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될 재목으로 불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윌셔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이 더 길었다. 실제 아스널에서 뛰는 동안 부상으로 무려 900일 가까이 결장했다. 이렇다 보니 성장세가 멈췄고 기량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아스널은 매각을 결정했다. 윌셔는 본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2018년 여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문제는 웨스트햄에서도 마찬가지로 잦은 부상 속에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2시즌 동안 공식전 19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웨스트햄에서마저 쫓겨난 그는 지난 시즌 자유계약 신분으로 본머스에서 입단해 간신히 커리어를 이어갔다. 본머스 시절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팀을 떠났다.

결국 또다시 자유계약 신분이 된 윌셔는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보여준 활약이 없었고,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부상 때문에 영입을 꺼렸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다행히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B 구단의 코모가 관심을 보였고 함께 훈련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선수 등록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최종적으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직 30대에 접어들지도 않았으나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윌셔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