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FC U-19 챔피언십 본선행… 4전전승 22골 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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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이강인, 정우영 등을 앞세운 정정용호가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완벽한 결과로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8일 파주스타디움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다. 엄원상(아주대)의 선제골에 이어 김정민(광주금호고), 조영욱(고려대)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3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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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와 함께 F조에 속한 한국은 홈에서 치른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위 말레이시아(3승 1패)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2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각각 3승씩을 거두며 조 1위 결정전이 된 말레이시아전에서 정정용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세훈을 필두로 조영욱, 전세진, 김정민, 엄원상이 2선에 섰다. 정호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봤고,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민성준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재정비를 하고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1분 조영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엄원상이 헤딩 골로 마무리했다. 조영욱은 전반 35분 교체 돼 나간 오세훈을 대신해 최전방을 봤다. 

오세훈 대신 들어와 조영욱의 자리를 본 임재혁이 추가골의 열쇠가 됐다. 전반 38분 임재혁은 2대1 패스를 통해 김정민에게 찬스를 열어줬다. 김정민은 차분한 오른발 슛으로 두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성공시켰다.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하자 정정용 감독은 후반에 다른 선수들을 테스트했다. 막내 이강인(발렌시아 유스)이 후반 11분,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둬 화제가 된 골키퍼 최민수(독일명 케빈 하르, 함부르크 유스)가 투입됐다. 여유 있게 선수를 활용하며 경기 운영을 한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조영욱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조 수위를 놓고 경쟁한 말레이시아마저 가볍게 꺾은 한국은 4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22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썼다. 

지난 5월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서 활약했던 조영욱을 필두로 전세진, 오세훈, 김찬, 민성준 등 K리그 유스시스템이 키운 선수들과 유럽에서 인정 받는 이강인, 최민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정용호는 첫 출격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한국을 상대로 라인을 내리고 밀집 수비를 하는 팀들을 차례로 꺾었다는 게 의미 있었다. 지난 7월 정정용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맡았던 22세 이하 대표팀은 동티모르와 비기고, 베트남에 1골 차 신승을 거두며 힘겹게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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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모두 고생했다. 이 세대의 선수를 더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는 “본선 대회, 그리고 세계 대회를 대비해 많은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국제대회 참가를 준비 중이다”라며 계획도 밝혔다. 

AFC U-19 챔피언십 2018 본선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거기서 통과하면 2019년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U-20 월드컵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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