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잔 아레나 밟아 보지 못하고 독일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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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상대로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가능성에 도전하는 한국의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이 취소됐다.

[골닷컴, 카잔(러시아)] 서호정 기자 = 이번엔 날씨가 변수다.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가능성에 도전하는 한국의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이 취소됐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독일과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이지만 독일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어줄 경우 16강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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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4시간을 앞두고 한국은 카잔 아레나에서 최종 훈련이 예정돼 있었다. 월드컵은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에서 전날 1시간만 적응 훈련이 허용된다. 그러나 예상 밖의 궂은 날씨로 이 훈련은 취소됐다. 오후부터 카잔에 내리기 시작한 우박과 소나기 때문이었다. 

훈련 취소를 통보한 쪽은 FIFA다. 영상 30도의 높은 기온에 쏟아진 비와 우박으로 인해 그라운드가 손상돼 경기 당일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결국 한국은 훈련 30분 전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까지 진행하고도 카잔 아레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장에 함께 왔던 선수단은 FIFA의 통보를 받고 챈트랄니 스타디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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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독일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한국과 독일은 카잔 시내에 마련된 다른 훈련장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양팀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는 카잔에서의 경기가 처음이다. 그러나 독일은 카잔 아레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칠레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렀다.  

악천후로 인한 변수의 타격이 더 큰 쪽은 한국이다. 경기장 적응 훈련이 빠지면서 경기 당일 생소한 경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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