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한국의 다비드 실바"...이강인, 23세 이하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16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23세 이하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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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세계 축구에서 U23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를 주제로 16명의 선수 순위를 선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주이자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16위에 오르면서 순위권에 올랐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의 선수 경력은 아직 라리가에서 완전한 출발을 하지 못해 부족하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경기 스타일 유사성으로 인해 한국의 '다비드 실바'로 불린다. 유심있게 지켜봐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으로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패싱력과 탈압박 능력은 현지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고, 공격을 풀어가는 능력도 빼어났다. 과거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다비드 실바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그는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소속팀 발렌시아 1군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공격에서 눈에 띄는 장면을 연출했다.

비록 올 시즌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지만, 매체는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인 만큼 기대를 내걸고 관심을 두고 지켜봐도 좋다며 칭찬했다.

한편, 23세 이하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1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신성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큰 기대를 내걸고 있는 필 포든이 선정됐다. 매체는 "필 포든 같은 영국 선수가 있었던 적이 있나? 그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드리블 스타일은 마치 메시와 유사한 느낌이다.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뜨리는 성향은 진정한 엘리트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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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브미스포츠 선정 23세 이하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1위 필 포든 (20, 맨시티)

2위 메이슨 마운트 (22, 첼시)

3위 페드리 (18, 바르셀로나)

4위 플로리안 비르츠 (17, 레버쿠젠)

5위 지오바니 레이나 (18, 도르트문트)

6위 마르틴 외데가르드 (22, 레알 마드리드)

7위 카이 하베르츠 (21, 첼시)

8위 자말 무시알라 (18, 바이에른 뮌헨)

9위 라얀 셰르키 (17, 리옹)

10위 모하메드 이하타렌 (19, PSV)

11위 티아고 알마다 (20, 벨레스 사르스피엘드)

12위 헤이니에르 (19, 레알 마드리드)

13위 마이클 올리스 (19, 레딩)

14위 소피앙 디옵 (20. AS모나코)

15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21, 호펜하임)

16위 이강인 (20,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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