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드림팀이었던 레알과 결별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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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콜롬비아 슈퍼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콜롬비아 슈퍼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이제는 전 소속팀이 된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하메스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생활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자신의 드림팀이었던 레알에서 끝내 꽃을 피우지 못한 점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레알은 내게 꿈이었기 때문에, 팀을 떠나게 돼서 슬펐다"고 운을 뗀 뒤, "내가 이해하는 바에 따르면 감독은 각자 선호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팀 내 불안한 입지가 바이에른행으로 이어졌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지단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지단은 내게 우상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였고 뛰어난 자질을 갖췄고 이를 존경한다"며 지단을 자신의 아이돌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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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하메스는 "지단과는 가까운 사이였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감독들은 각자 선호하는 선수가 있다. 그가 내게 부당한 대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내심 자신을 기용하지 않았던 지단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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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레알에 입성했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는 중용됐지만, 2016/2017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지단의 마음은 사로잡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 된 하메스는 올 시즌 개막 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팀을 옮겼다. 평소 레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던 하메스에게는 아쉬운 선택이었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하메스는 시즌 초반에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하인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는 팀에 녹아들며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도 준수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하메스는 13경기(10경기 선발)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메스와 달리, 레알은 부진의 연속이다. 바이에른 입성 후 하메스가 승승장구 중이라면, 하메스를 잃은 레알은 가레스 베일의 연이은 부상 그리고 이에 따른 컨디션 누적은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상을 이어가면서 침몰하고 있다. 내심 하메스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사실상 남이 된 신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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