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동안 전력에서 사실상 제외됐던 필 존스를 올 시즌 팀에 잔류시킬 계획이다.
존스는 맨유가 올여름 바란을 영입하며 가뜩이나 좁았던 팀 내 입지가 더 흔들렸다. 맨유는 최근 영입을 완료한 바란 외에도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빅토르 린델뢰프, 에릭 바이 등이 중앙 수비진에 버티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악셀 투앙제브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바란은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한 시점부터 매과이어와 주전으로 조합을 이룰 게 확실시된다. 이 외에 린델뢰프, 바이가 백업으로 맨유의 수비진을 두텁게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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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존스는 올여름 이적이 예상됐다. 맨유는 바란을 영입하기도 전 크리스 스몰링을 AS 로마로 완전 이적시키는 등 교통 정리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올여름 존스를 자신의 선수단 구성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솔샤르 감독이 그동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존스를 자신의 계획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부상이 없다면 중앙 수비수뿐만이 아니라 오른쪽 측면 수비수,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솔샤르 감독은 존스를 잔류시켜 스쿼드의 완성도를 높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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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존스는 맨유가 18일(한국시각) 치른 비공개 평가전에 교체 출전하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그는 맨유가 3-1로 승리한 번리와의 평가전에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활약했다.
존스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을 이유로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9/20 시즌에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두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