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zo Montella - croppedGetty Images

피를로, 부진한 AC밀란에 "기다림 필요"조언

[골닷컴] 글 : 자샤 피사니 / 번역 및 편집 : 이준영 기자 =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힌 뉴욕 시티 FC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가 전 소속팀 AC밀란에 조언을 건넸다.

이번 시즌 AC밀란 선수단은 큰 변화를 꾀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비롯해 루카스 비글리아, 안드레 실바, 하칸 찰하노을루, 안드레아 콘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테오 무사치코, 프랑크 케시에, 니콜라 칼리니치, 파비오 보리니등 공수 전반에 걸쳐 검증된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메시를 러시아 월드컵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AC밀란은 변화와 기대의 에너지로 가득했다. 모두가 "명가 재건"이라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기대와는 달리 AC밀란은 어렵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세리에 A 개막 이후 지금까지 일곱 번의 리그경기에서 세 경기 패배해 리그 순위 7위에 올라있다. 특히 4,200만 유로(한화 약 520억 원)를 들여 유벤투스로부터 데려온 보누치는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AC밀란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는 "지금 AC밀란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피를로는 이런 의견을 밝혔다.

몬텔라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 피를로는 몬텔라 감독과 보누치가 로소네리(AC밀란의 별명)의 부흥을 이끌 듀오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안티 히어로' 발로텔리의 9월 활약상"

피를로는 "몬텔라는 완전히 새로운 팀을 맡게 되었다. 결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보누치 역시 지금 당장 밀란을 유벤투스 같은 팀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AC밀란에겐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16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밀란더비를 앞두고 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