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부터 포그바까지' 유베 떠나는 마로타의 주요 업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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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유벤투스의 부활을 이끌며 비안코네리 전성 시대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쥐세페 마로타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리그 7연패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쥐세페 마로타 단장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벤투스 전성시대를 이끈 마로타 단장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유벤투스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은 마로타 단장이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마로타가 유벤투스 단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알렸다. 마로타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

또한 매체는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간 이후, 타이밍이 왔고, 유벤투스 또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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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역시 구단 성명을 통해 마로타가 구단을 떠날 것을 알렸다. 양측은 상호 합의로 결별을 결정했다. 아넬리가 마로타의 뜻을 알리면서 이제는 서로의 길을 갈 예정이다.

한편, '디마르지오닷컴'은 마로타의 후임으로 구단 외적인 영입보다는 구단 내부 인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 단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단보다는 클럽의 보드진 일원은 파벨 네드베드와 파비오 파트리치가 이름을 올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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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타는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0년부터 유벤투스 단장직을 역임 중이다. 이에 마로타는 리그 7연패를 달성한 오늘날의 유벤투스를 만든 숨은 주역으로 불린다. 유벤투스 단장 부임 후 첫 시즌에는 다비드 트레제게와 디에구 히바스 등을 내주는 대신, 콸리아렐라와 크라시치 등을 데려왔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후 마로타는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와 아르투로 비달 등을 데려오며 팀의 기반을 마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자유계약 신분인 폴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며 소위 말하는 대박 영입의 표본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볼프스부르크에서만 하더라도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던 안드레아 바르잘리의 유벤투스 역시 마로타 단장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마로타의 장점은 저비용 고효율이다. 2011년 밀란에서 자유계약신분으로 풀린 안드레아 피를로의 영입 또한 마로타의 주요 업적 중 하나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합류한 엠레 찬과 지금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다니 아우베스 또한 마로타의 작품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킹슬리 코망과 발렌시아의 네투 역시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신분 자격으로 유벤투스에 입단시킨 전례가 있다.

유벤투스와 찰떡궁합을 보여준 마로타지만, 이제 유벤투스와 마로타 모두 각자의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새로운 유벤투스를 위한 물밑작업으로 볼 수 있다. 성적이 보장된 만큼 팀 성적뿐 아니라 브랜드로서의 가치 그리고 상업적인 이익이 주요 이유라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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