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중 프로' 밀너, 그의 유별난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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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ce Griffiths/Getty
홈 경기 앞두고도 팀 호텔 애용, 철저한 식단관리, 팀 훈련 지각생 관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0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리버풀의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32)가 철저한 자기관리로 조명을 받고 있다.

밀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다. 현재 리버풀 선수 중 그를 제외하면 30대에 접어든 선수가 골키퍼 시몬 미뇰레(30)뿐이다.

잉글랜드 언론은 리버풀이 올 시즌 후반기 전력이 안정화되며 승승장구를 거듭하자 밀너의 솔선수범 리더십을 조명하고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1일(한국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밀너의 자기관리 비법은 유별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철저한 수준이다. 밀너가 자기 자신은 물론 자진해서 팀 동료까지 관리하는 습관을 보면 클롭 감독이 그를 신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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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홈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에게 숙소 생활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밀너는 매번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리버풀 시내 중심에 위치한 팀 호텔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밀너는 홈 경기 전날 오후 7시가 되면 항상 호텔 로비에 나타나 체크인한 뒤, 웬만해서는 방을 떠나지 않고 충분한 숙면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인다.

현재 리버풀 부주장직을 맡은 밀너에게는 팀 동료를 관리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일 리버풀의 멜우드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밀너가 누구보다 먼저 멜우드에 도착하는 이유는 팀 훈련에 늦는 선수의 이름을 기록하기 위해서다. 리버풀은 매일 팀 훈련에 늦는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자체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이를 관리하는 팀 내 리더가 바로 밀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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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는 식단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에도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밀너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 아버지가 장난으로 한모금 마시게 한 게 내가 술을 맛본 유일한 경험"이라고 말할 정도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단순히 말해 밀너는 프로 중 프로다. 그는 대표팀 은퇴만 하지 않았더라도 올여름 월드컵에 출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밀너는 매년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진행되는 팀 내 체력 테스트에서도 매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경기당 활동량이 10km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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