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er Giroud France World Cup

프랑스 지루, 771분 무득점 "골이 필수는 아니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1)가 대표팀에서 자신의 저조한 득점력이 팀 기여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지루는 지난 7일(한국시각) 프랑스가 독일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1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이날 득점에 실패한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771분째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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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루는 지난 5월 아일랜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 이탈리아, 미국과의 평가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7경기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대표팀에서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가 득점 감각이 무딘 주전 공격수의 부진 속에서도 지난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며 의아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루는 자신이 늘 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펼쳤다며 득점을 하지 못한 이유는 기량과 별개라고 해명했다. 그는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방식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을 땐 팀을 위해 희생하며 리드를 지키는 게 내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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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는 "다른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공격 진영에서 가끔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월드컵에서도 벨기에전 후반전을 제외하면 내가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적은 없다. 나는 월드컵에서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루의 말대로 그가 월드컵에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하며 프랑스가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그는 월드컵에서 90분당 평균 태클 성공 횟수 1.5회로 공격수치고는 매우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적극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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