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ian Mbappe Monaco Champions LeagueGetty Images

음바페, 한국 안 온다…U-20 월드컵 불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방한 여부가 큰 관심을 끈 프랑스 축구 신예 킬리안 음바페(18)가 결국 이달 국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불참한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9일 밤(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U-20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 21인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차출 여부가 관심거리였던 음바페가 제외된 사실. 루도비치 바텔리 프랑스 U-20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 차출을 시도했으나 내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일정이 잡힌 자국 성인 대표팀 사령탑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를 거절하며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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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텔리 감독은 프랑스 언론을 통해 "디디에(데샹 감독)가 킬리안(음바페)을 성인 대표팀에 남겨두기로 했다"며, "이는 지극히 논리적이고 정상적인 결정"이라고 불만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작년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혼자서만 다섯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소속팀 모나코에서 올 시즌 24골(컵대회 포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음바페는 모나코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르는 데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난 3월 처음으로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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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텔리 감독은 "선수가 일찌감치 최상위 무대로 올라섰다는 건 우리가 할 일을 했다는 뜻"이라며, "그에게도 좋은 일이니 나 또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U-20 대표팀은 음바페가 빠진 공격진을 장-케빈 아구스틴(PSG), 루도비치 블라스(갱강), 알랭 생-막시민(바스티다), 마르틴 테리어(릴), 마커스 튀랑(소쇼)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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