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대한축구협회

"프라이부르크, 이재성 영입 이미 몇 차례 논의" 지역 매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미드필더 이재성(28)이 독일 분데스리가 중위권 구단 SC 프라이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성은 이달 말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린 홀슈타인 킬은 최근 이재성과 1년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이 분데스리가 승격을 조건으로 이재성에게 제시한 1년 재계약 제안은 최근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쾰른에 1, 2차전 합계 2-5 완패를 당하며 효력을 잃었다. 홀슈타인 킬 이적 후 끊임없이 유럽 1부 리그 구단 이적설이 제기된 이재성은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 자격을 얻고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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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까지 이재성의 행선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재성에게 관심을 나타낸 분데스리가 구단 베르더 브레멘은 올 시즌 강등이 확정됐고, 2.분데스리가(2부 리그) 구단 함부르크는 승격에 실패하며 그를 노릴 만한 여력을 잃었다.

독일 타블로이드 매체 '타그24'는 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분데스리가 구단 중에서는 호펜하임의 관심을 받은 이재성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승격 기회를 놓친 홀슈타인 킬이 주축 선수를 줄줄이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미 핵심 선수 세 명의 거취가 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중 눈에 띄는 선수는 테크니션 이재성이다. 그는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호펜하임과 연결됐었으며 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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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24'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49경기나 소화한 이재성은 이미 몇 차례 프라이부르크에서도 영입이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권창훈, 정우영이 활약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구단이다. 그러나 권창훈이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만약 프라이부르크가 이재성을 영입하면 다음 시즌에도 '코리안 듀오'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0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지난 3년간 2.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은 이재성에게는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프라이부르크가 매력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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