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패한 적이 없는 프라이부르크 사령탑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정우영(22)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9년 바이에른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는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가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12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이 중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세 골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단 일곱 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발 출전 횟수가 벌써 아홉 경기로 팀 내 비중이 지난 시즌보다 눈에 띄게 커졌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게다가 정우영에게 오는 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각) 열리는 바이에른과의 분데스리가 11라운드는 특별한 경기다. 바이에른은 그가 프로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팀이자 프로 무대 데뷔 기회를 준 친정팀이다. 정우영은 지난 2019/20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고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자 후반기 독일 3부 리그 소속 바이에른 2군으로 임대돼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이후 그는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해 차근차근 주전 경쟁을 펼친 끝에 올 시즌 현재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 홈에서 바이에른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가 바이에른 원정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바이에른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우영에 대해 "나는 이런 선수들에게는 늘 큰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우영 같은 선수는) 언제나 팀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있어준다. 그는 어려운 순간에도 팀이 의지할 수 있으며 모든 걸 다해준다. 그는 절대 불평하는 법이 없다. 그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으며 섣불리 화를 내지도 않는다. 감독으로서 통제하기가 어려운 적도 없었다. 그는 늘 우(정우영의 애칭)답게 열심히 뛰어준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어 슈트라이히 감독은 "나는 이런 선수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데 고마움을 느낀다"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가치를 준다"고 덧붙였다.
뮌헨 지역 일간지 '아벤트차이퉁 뮌헨'은 평소에는 슈트라이히 감독이 선수 개개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성향을 가리키며 유독 정우영을 칭찬한 데에 "원래 (슈트라이히 감독의) 모습과는 다른 인터뷰 내용"이라며 주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6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바이에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현재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패한 적이 없는 팀은 리버풀, 나폴리, AC 밀란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