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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FA컵 우승 견인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소속되어 있는 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 FC가 아스널 우먼을 꺾고 2017/18 FA 위민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 우먼과의 FA컵 결승전에서 공격수 라모나 바흐만의 연속골과 프란 커비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지소연은 이 날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로 중앙 지역에서 공을 연계시켜 주는 역할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 9분 아스널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첼시의 첫 슈팅을 돕거나, 전반 41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얻어내는 등 때론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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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이번 시즌 FA컵 우승으로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3년만에 다시 이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지소연은 FA컵 우승 외에도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득점하는 등 리그나 UEFA 우먼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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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4월 아스날 우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첼시 레이디스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영국 프로축구 선수 협회(PFA)에서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선수 개인적으로도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한편, 이 날 열린 결승전에는 45323명의 관중들이 들어차 이 대회 결승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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