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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거 아녔어? 네이마르-에메리 "깊은 균열"

[골닷컴] 윤진만 기자=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스타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파리생제르맹 감독간 관계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의 7일자(현지시간) 표지 제목이 "그들 사이의 균열"이다. 여기서 그들은 네이마르와 에메리 감독을 지칭한다.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둘은 시즌 초 페널티 키커, 비디오 세션 논란 등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 관계 개선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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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훈련장에서 에메리 감독을 향한 네이마르의 행동을 보면 둘 사이가 호전됐다고 볼 수 없다.

네이마르는 에메리 감독이 무슨 말을 하면 대충 손을 흔들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의 제스처를 취했다. '당신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내버려 두라'는 의미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키프'는 파리생제르맹 라커룸에 드나드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네이마르는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한다'고 전했다.

선수 개인이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지만, 세계 최다 이적료를 들여 데려온 '회장님 특별 관리 선수'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가뜩이나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간 페널티 키커 논란 당시에도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는 등 미흡한 대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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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과거 사례를 보면 빅클럽의 빅스타 다루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세비야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건너온 에메리 감독이 지금껏 데리고 있는 선수 중 네이마르만큼 콧대가 높은 선수는 없었다. 실력 또한 의심할 것 없이 최고이다.

만약 '레키프'의 이번 보도가 사실이고, 향후 에메리 감독이 네이마르와 관계를 풀지 못하면 파워게임에서 밀리는 쪽은 감독이 될 확률이 다분해 보인다.

네이마르를 제외하는 강수를 두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와 같은 중요 경기에서 패할 경우 비난의 화살이 모두 감독 본인에게로 쏟아져내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감독과 에이스의 관계 악화는 라커룸 분위기를 얼어붙게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여러모로 파리생제르맹 구단에도 좋은 징조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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