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잡은 토트넘, 구조조정 돌입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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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재계약 앞두고 구단의 '야망'에 의문 드러낸 포체티노, 결국 잔류…그의 요구 어디까지 반영될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25일 새벽(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과 오는 2023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기존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였다. 지난 2014년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는 이번에 토트넘과 2년 재계약을 맺으며 지난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약 8년간 팀을 이끈 키스 버킨쇼 감독 이후 구단 역사상 최장 임기 기록을 세울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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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최근 공개적으로 구단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포체티노 감독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을 프리미어 리그 3위, 챔피언스 리그 16강, 리그컵 5라운드, FA컵 4강으로 무관이 확정된 토트넘에 대해 "더 용감하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수당 주급 상한선을 약 10만 파운드, 이적료를 약 3천만 파운드로 제한하며 자체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내부 방침을 둔 구단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포체티노 감독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1~2년 사이에 주급 상한선을 11만 파운드로 소폭 인상한 데 이어 작년 여름 아약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하는 데는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인 4천2백만 파운드를 투자하며 예전보다는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그러나 이미 타 구단의 프리미어 리그 최고급 선수 주급은 20~30만 파운드대를 돌파했으며 이적료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하는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 운영진이 재계약 협상을 통해 이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재계약을 발표한 자리에서 "다니엘(레비 토트넘 회장)과 나는 구단의 야망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토트넘이 꾸준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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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재계약 소식이 구단의 무차별한 투자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의 신념을 지키며 토트넘이 원하는 성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8-19 시즌부터 신축 홈구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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