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AG 차출, 싫지만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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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령탑 포체티노가 본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 "싫지만 울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

[골닷컴, 미국 샌디에이고]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내달 프리미어 리그 시즌 개막 즉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26)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토트넘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대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출전 중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손흥민 또한 지난주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 상태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로마를 상대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1차전 경기에 후반전 교체 출전해 약 28분간 활약했다. 경기 결과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가 두 골씩 터뜨린 토트넘의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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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오는 29일 LA에서 바르셀로나, 내달 1일 AC밀란을 상대로 미국 투어 경기에 출전한 후 토트넘과 함께 유럽으로 돌아간다. 이후 토트넘은 5일 스페인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밤 8시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19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그는 바로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만약 김학범호가 목표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결정전 치른다면, 손흥민은 결승전이 열리는 9월 1일 이후에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로마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즌 개막 후 약 3주간 손흥민이 팀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 데에 대해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할 수밖에 없으니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앉아서 불평하고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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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중요한 선수인 쏘니가 시즌 도중 장기간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싫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손흥민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오는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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