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이번에는 해낼 수 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과 정상 도전에 한창이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대 프랭스에서 열릴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불러들인다. 여유는 있다. 1차전 원정에서 3-2 승리를 가져온 상황.
키플레이어는 단연 킬리앙 음바페다. PSG는 1차전 직전 결장 선수들이 속출해 두통을 앓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음바페가 다 해결했다. 2골을 몰아치며 일등공신이 되던 모습은 만 22세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또, 네이마르도 돌아와 힘을 보탰다. 부상으로 속을 썩이곤 했지만, 결정적인 경기에서는 또 한방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유럽 정복 재도전 스토리도 흥미롭다. PSG 지휘봉을 잡은 건 올해 초부터 100일 안팎.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가능성 있는 팀을 완성형으로 만들어갔다면, PSG에서는 탄탄한 지원을 바탕으로 결과를 내라는 주문을 받았다. 현 시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들을 보유한 만큼 입맛만 다셨던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려 있다.
토트넘에서는 주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으로 큰 재미를 봤던 포체티노 감독. 하지만 리버풀에 분패하며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