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무리뉴, 다이어 마음 뒤흔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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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KINGTON
포체티노 "무리뉴, 다이어 마음 뒤흔들어놨다"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와 에릭 다이어(23)를 둘러싼 이적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이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네마냐 마티치(29)를 영입하기 전까지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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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작년 9월 토트넘과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빅토르 완야마(26)를 영입하면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 이에 맨유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는 다이어가 성장하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원래 수비수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몇몇 중요한 골을 득점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까지 승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2016년 여름 완야마를 영입했을 때 그는 그 스스로 미드필더 자원이라고 여기면서 불안감을 느꼈다. 그 이후부터 그의 경기력은 정체됐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그가 모든 것을 털어놓지 않는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체티노 감독은 "나중에 나는 다시 한 번 그의 부담감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에게 어떻게든 돕겠노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나는 맨유가 그에게 접근했고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는 것을 알게됐다. 맨유가 그에게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을 그에게 많은 부담감을 줬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이어 "2016년 12월 맨유에게 1-0으로 패했을 때, 무리뉴와 나는 경기 직후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그 때 선수들은 정리운동을 마치고 체인징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무리뉴는 무사 시소코(28)에게 인사를 건넸고, 다이어를 끌어안았다. 그들은 포르투갈 어로 이야기하며 내 옆을 웃으며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그것이 무리뉴 감독의 전략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다이어를 혼란에 빠뜨렸다. 나는 다이어에게 '무리뉴 감독과 친구 사이냐?'라고 물었다. 다이어는 '아니다. 포르투갈에서부터 그를 알았고 그의 대자(Godson)가 나를 코치했다. 무리뉴 감독이 항상 인사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그 이후 월요일날 나는 다이어와 4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그의 에이전트, 가족, 혼란에 대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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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그에게 말했다. '너는 떠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는 5년 재계약에 서명했고, 스물 두살의 나이에 토트넘에서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너는 우리에게 중요하고, EPL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 대화 이후, 다이어는 그가 경기 이후 무리뉴 감독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경기장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월요일 00시(한국시각)에 리버풀을 상대로 EPL 9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다이어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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