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대한축구협회

포르투, 김민재 영입전 선두 주자…"개인 협상이 관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부터 김민재(24)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FC 포르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포르투가 베이징 궈안과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끌어낸 데 이어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년째 유럽 진출 가능성만 언급된 김민재는 올여름 유벤투스, 포르투 등과 연결되고 있다. 그는 불과 약 3주 전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다며 당시 이적 시점과 임대 계획 등을 놓고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은 합의에 도달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며 여러 가지 영입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이라는 소식은 사실이었지만, 양측이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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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포르투갈 일간지 '헤코르드'가 21일(한국시각) 유로 기사를 통해 포르투가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으며 선수 본인과의 개인 협상만 남겨두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의 주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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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전문매체 '사커차이나'는 이후 보도를 통해 "포르투는 김민재와의 개인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다. 포르투와 김민재가 합의에 도달한다면 조만간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아스'는 "아직 포르투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했다는 이적료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포르투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아시아에서는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민재는 아스널, 에버턴, 라이프치히, 라치오의 관심도 받았다. 그는 토트넘과 첼시 이적설도 제기됐었지만, 끝내 행선지는 포르투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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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오는 12월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베이징 궈안은 작년까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1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02억 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계약 기간이 약 7개월밖에 남지 않은 올여름 그의 이적료는 이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베이징 궈안 또한 올여름 김민재를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내년 1월 공짜로 그를 잃는 상황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여름에도 김민재 영입설이 제기된 포르투는 그의 이적료 가치가 올여름 낮아지자 다시 한번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더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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