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Pogba France World Cup 2018Getty

포그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WC 임할 것"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각오로 러시아 월드컵 대회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그바는 24일(한국시각) 덴마크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예선 3차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해 조국의 우승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포그바는 "아마도 이번 월드컵이 내게는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비판에 대해서는 잊을 것이며,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피치에서 보여주는 것뿐이다. 대표팀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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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어쩌면 이번 월드컵이 내게는 마지막 대회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나 역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도 (내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혹은 나를 능가할 선수가 등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번 이상은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 심지어 어떤 선수는 선수 경력에서 단 한 번도 월드컵을 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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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의 이번 발언은 그의 대표팀 은퇴와는 거리가 멀다. 달리 말하면, 당장 있을 일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그의 각오로 볼 수 있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기량만 유지한다면 정황상 다음 월드컵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 만큼 포그바와 프랑스는 절실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은 지네딘 지단을 비롯한 황금 세대들의 등장에 힘입어 첫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아트 사커의 전성기를 이어갔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12년 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황금 세대 역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프랑스는 20년 만에 세계 챔피언 등극을 꿈꾸고 있다. 앞선 두 번의 조별 예선에서 프랑스는 100%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대신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덴마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하는 만큼 프랑스의 다음 과제는 16강 토너먼트에 맞춰져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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