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chester CityGetty Images

펩, 우승 후 가장 먼저 구단 직원부터 챙겼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선수단과 구단 직원을 초대한 자리에서 감동의 승리 연설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킨 맨시티는 지난 15일(한국시각)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롬에 패하며 올 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이 전날 토트넘을 3-1로 완파한 맨시티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못해 우승을 자축할 기회가 없었다. 이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훈련장으로 선수단과 구단 직원을 모두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맨시티 선수단 외에도 이날 구단 직원 81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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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일으킨 건 영상을 통해 공개된 과르디올라 감독의 '승리 연설(victory speech)'이다. 그는 그동안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을 지원해준 구단 직원들에게 애정어린 격려를 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축하한다. 우리가 챔피언이다. 우리가 잉글랜드 최고다. 특히 구단 스태프가 이 우승의 일부라는 걸 느꼈으면 한다. 사람들은 항상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얘기하지만,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올 시즌 우리가 우승하는 건 불가능했다. 우리는 경기에서 질 때도 있다. 그러나 구단 스태프는 9개월, 10개월간 변함없이 우리를 위해 모든 걸 다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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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당신들의 도움을 받으며 라커룸에서 느끼는 열정과 우정은 정말 특별하다"며, "무엇보다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들이 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당신들을 내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들은 모두 내 인생 마지막 날까지 내 가슴 안에 있을 것이다. 그만큼은 확신할 수 있다. 나는 당신들을 위해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내달 6일 밤 9시 30분(한국시각) 열리는 허더스필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후 트로피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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