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Man City 2017-18Getty Images

펩 눈독 들인 아르헨티나 "연봉 감당 도저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에 그친 아르헨티나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에게 접촉한 사실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직면했으나 최종전이었던 에콰도르 원정에서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간신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아르헨티나는 본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프랑스에 패해 16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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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직은 월드컵을 끝으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물러나며 공석이다. 아르헨티나는 내달 평가전 일정을 삼파올리 감독의 수석코치 리오넬 스칼로니 대행 체제로 치른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자국 언론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를 선임하는 건 당연히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지갑이 보통 두꺼워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리고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전체를 담보로 융자를 받아도 그를 영입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타피아 회장은 "당연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몸값이 비싸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그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들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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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5월 맨시티와 오는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연봉은 약 195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83억 원)다.

게다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맨시티에서도 수석코치 로돌포 보렐, 피지컬 코치 로렌소 부에나벤투라, 전력분석관 카를레스 플란차르트 등과 늘 함께했다. 즉, 과르디올라 사단을 통째로 영입하려면 연간 코칭스태프 인건비만 3000만 파운드(약 436억 원)가량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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