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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구단에 신신당부 "스털링 꼭 잡아달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라힘 스털링(23)을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며 구단에 공개적으로 재계약을 요구했다.

스털링은 오는 2020년 6월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 계약 기간은 2년 이상 남았지만, 맨시티는 올해 안으로 스털링과 재계약을 해야 그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재계약 시기가 미뤄지며 스털링이 설령 내년 여름 이적이라도 한다면, 그의 이적료 가치는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맨시티가 내년까지 스털링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면, 그는 보스만 룰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한 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이적할 권리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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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스털링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선수와의 계약은 내 역할이 아니다. 그러나 스털링을 잡는 게 매우 중요한 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계약은 항상 복잡한 일이다. 에이전트와의 대화를 거쳐야 하는 데다 지금 스털링에게 관심을 둔 구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스털링은 스스로 자신이 우리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맨시티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37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전까지 그가 개인 통산 한 시즌에 기록한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2013-14 시즌 리버풀, 2015-16 시즌 기록한 11골이다. 특히 스털링은 2014-15 시즌에는 52경기, 2015-16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하며 11골을 기록했다. 즉, 그는 올 시즌 이보다 현저히 더 적은 경기에 출전하고도 개인 통산 최초로 한 시즌 20골 고지를 돌파한 셈이다. 이에 대해 스털링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난 게 더 효율적인 활약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주급 18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억7만 원)를 받고 있다. 그는 맨시티에서 올 시즌 도중 재계약을 맺은 팀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 공격수 아구에로, 그리고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베테랑 미드필더 야야 투레(이상 주급 22만 파운드) 다음으로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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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는 스털링 외에도 페르난지뉴(32),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다비드 실바(32), 클라우디오 브라보(34), 파비안 델프(28), 일카이 귄도간(27)과의 계약이 2020년에 종료된다. 그러나 이 중 대폭적인 주급 인상이 요구되는 장기 계약이 필요한 선수는 스털링이 유일하다.

이에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월 맨시티가 스털링의 주급 인상폭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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