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Getty Images

'펩마저도' 첼시에 한 골도 못넣고 당한 명장 5인은?

[골닷컴] 홍의택 기자 = 토마스 투헬의 첼시를 뚫지 못한 채 고개 떨군 지도자들이 있다. 올 시즌만 해도 벌써 5명째.

첼시가 18일(한국시간) 2020-21 잉글리시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상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 첼시는 맨시티를 꽁꽁 묶은 데 이어 하킴 지예흐의 결승골을 살려 1-0으로 승리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직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에 정말 행복하다"며 감격에 젖은 모습이었다. 또,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선다는 건 유럽 톱클래스 팀과 겨룬다는 의미다. 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에 있었다"며 상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첼시 부임 뒤 희생양으로 삼은 건 과르디올라 감독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말 첼시 지휘봉을 잡은 그는 그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제 모리뉴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두 번 격돌해 단 한번도 뚫리지 않았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해 분위기를 제대로 띄운 첼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도 작지는 않아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FA컵 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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