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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호나우두 투톱…카푸가 뽑은 역대 브라질 올스타

[골닷컴] 윤진만 기자=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명성을 떨친 브라질의 카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 역대 베스트일레븐을 직접 골랐다. 펠레부터 호나우두까지, 전설적인 선수들의 이름이 여럿 눈에 띈다. 현역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카푸는 30일 영국 정론지 가디언을 통해 ‘슈퍼 공격적인’ 브라질 라인업(4-1-3-2)을 꾸렸다. “많은 골을 내주겠지만,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다. 경기당 5골을 보장한다”라는 소개와 함께, 11명의 이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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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자리에는 클라우디오 타파렐을 적어 넣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공을 컨트롤하고,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골문을 지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에서 골키퍼가 월드컵 3회 연속 출전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고 했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호베르투 카를루스, 알다이르, 루시우, 카를로스 알베르투를 세웠다. 카를루스와 알다이르는 현역시절 브라질의 수비를 담당한 동료다. 카푸는 후배인 루시우와 알다이르가 함께 뛴 적은 없지만, 전혀 성향이 다른 만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거로 추측했다. 카를루스에 대해선 수 년간 최고의 레벨에 있었으며, 다리엔 미사일이 장착된 것 같았다고 했다.

5명의 공격수를 뒷받침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팔카우가 제격이라고 봤다.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팔카우를, 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 엘레강스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라고 카푸는 기억했다.

2선에는 왼쪽부터 히벨리뉴, 히바우두, 지코를 나란히 배치하고, 펠레와 호나우두를 투톱으로 세웠다. 설명이 필요 없는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다. 11명을 선정하는 데 애를 먹었던 카푸는 투 톱을 고르는 것만큼은 “쉬웠다”고 털어놨다. 

카푸는 굉장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마리우 자갈루를 선택했다. 자갈루 감독은 1970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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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는 역대 올스타에 네이마르 등 현역의 이름을 적지 않았다. 앞서 독일의 안드레아스 브레메와 멕시코의 클라우디오 수아레스는 각각 마츠 후멜스와 안드레스 과르다도, 라파엘 마르케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역대 베스트일레븐에 포함했었다.

사진은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출전 명단.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클라우디오 타파렐, 세자르 삼파이오, 히바우두, 알다이르, 주니오르, 카푸, 둥가, 베베투, 레오나르두, 호베르투 카를루스, 호나우두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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