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ler roma

펠러, "로마의 열광적인 팬들 리버풀전 승리 이끌 것"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현역 시절에는 간판 공격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AS 로마와 연을 맺었던 독일 출신 뤼디 펠러가 친정팀 로마의 리버풀전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그는 로마의 열정적인 팬들이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리버풀전에서도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펠러는 23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로마와 리버풀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로마 출신답게 그는 리버풀보다는 로마의 승리를 점찍었다.

펠러는 "리버풀이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점은 행운이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는, 열광적인 팬들이 함께할 것이며, 이는 굉장히 멋질 것이다.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통해서 많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로마는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떠나는 벵거 감독, "아스널 외의 팀을 맡긴 어려울 것""

이어서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경기를 봤기 때문에, 내게는 2차전 결과가 크게 놀라울 일은 아니었다. 2차전 3-0 승리는 여러모로 짜릿했다. (1차전) 로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불공평하게도 1-4로 패했다. 그들은 준결승에 진출할 자격을 갖춘 팀이다"며 로마를 호평했다.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서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 사령탑으로서도 친숙한 펠러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로마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감독으로 변신한 이후에는 2004년 짧았지만, 친정팀의 지휘봉을 잡은 기억이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나폴리 감독에게 손가락 욕을 한 유벤투스 팬들"

그리고 로마는 3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또 한 번의 축구사 장식을 놀리고 있다. 전력상 열세라는 평에서도 조별 예선에서는 당당히 선두로 16강 무대에 올랐고, 8강전에서는 거함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선수들 사기도 정점을 찍은 상태다. 수비진의 끈기는 물론, 수문장 알리송의 선방 역시 볼거리였다. 전방의 제코 역시 믿음직한 공격수다. 이에 대해 펠러는 "훌륭한 골키퍼인 알리송과 수비진 그리고 뛰어난 공격수 제코와 함께라면, 로마가 리버풀을 상대로 못 이길 바도 없다"며 로마를 호평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