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은퇴를 앞두고 라이벌 아스널 이적을 추진했었다는 비화를 밝혔다.
퍼디낸드는 현역 시절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무려 12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퍼디낸드는 2014년 맨유를 떠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1년간 활약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QPR로 이적한 퍼디낸드는 잦은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의 현역 시절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4/15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단 1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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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퍼디낸드는 2014년 QPR로 이적하기 전 맨유의 라이벌 아스널행을 추진했었다. 그는 아스널 측에 영입을 제안했지만,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 '리오 퍼디낸드 프레젠츠 라이브'를 통해 "내가 과거 해본 가장 미친 짓(maddest thing)은 아스널로 갈 생각을 했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아르센(벵거), 내 말 좀 들어주세요. 맨유를 떠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아스널로 가서 팀 드레싱 룸 분위기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런 부분에서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 뛰는 게 목표지만, 팀 문화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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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퍼디낸드는 "그러나 벵거 감독은 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의 결정이 사실 옳았다. QPR의 나를 기억하는 이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단, 드레싱 룸에서는 분명히 내가 아스널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퍼디낸드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우승 트로피만 14차례나 들어 올렸다. 그는 2015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방송인, 영화 제작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