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꼽은 이번 유로2020 잉글랜드 핵심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12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퍼디낸드는 "내 생각에는 케인이다. 그는 우리의 부적과 같은 존재다. 우리의 주장이다. 그의 몸상태가 좋고 굉장한 활약을 펼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굉장히 좋은 걸 해낼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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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픽포드는 지난 대회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만일 그가 지난 대회와 같은 폼을 유지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기회가 생길 것 같다"라며 수문장 픽포드 활약상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표팀은 후보로 선수진을 꾸려도 우승에 근접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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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관한 질문에는 "포르투갈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디아스 여기에 펠릭스와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 모두 호날두를 도와주고 있다. 조타도 마찬가지다. 포르투갈은 정말 훌륭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퍼디낸드 말대로, 케인은 잉글랜드 핵심 플레이어다. 3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화려함 대신 실속을 챙기며 1990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바로 케인이다.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케인은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토트넘은 부진했어도, 케인 그리고 손흥민만큼은 달랐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