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리오 퍼디낸드(39)가 부진에 빠진 친정팀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각 팀이 7경기씩 치른 현재 3승 1무 3패로 10위까지 추락했다. 게다가 맨유는 최근 2부 리그 팀 더비 카운티에 패해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한 데 이어 3일(한국시각)에는 발렌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 끝에 0-0으로 비겼다.
주요 뉴스 | "[영상] 유로2024 개최국은 바로 독일입니다"
특히 맨유가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하는 동안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5)는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퍼디낸드는 발렌시아전이 끝난 후 자신이 패널리스트로 출연한 'BT 스포트'를 통해 "공격수는 항상 수비수를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맨유의 상대팀 수비수는 루카쿠가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어떻게 할지 다 알고 있다. 그는 움직임이 없다. 수비수에게 이런 공격수는 마치 꿈 같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래도 내가 거품이야? 네이마르의 반박"
퍼디낸드는 "중원 지역에서 공격이 전개되면 최전방 공격수는 오프사이드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계속 움직여줘야 한다"며, "그러나 루카쿠는 그저 가만히 서 있는다. 그는 뒷공간으로 침투하거나 상대 수비수를 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상대 수비수가 시선을 옮기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카쿠는 발렌시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볼터치 33회를 기록했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네투, 그리고 교체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 볼터치 횟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