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맨유에서의 큰 성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6월 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유 홈구장 올드 트레포드에서 맨유에서 11년의 선수 생활을 한 마이클 캐릭을 위한 헌정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퍼거슨 감독,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박지성 등 맨유를 빛냈던 수많은 레전드 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며 캐릭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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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캐릭은 16살의 나이에 고향인 뉴캐슬을 떠나 런던에 위치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 웨스트햄에서 성인팀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 후 캐릭은 토트넘을 거쳐 2006년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캐릭 헌정 경기 전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은 캐릭이 자신을 사로잡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는 캐릭을 영입하기 위해 그의 프로필을 살펴 봤고, 그가 나를 사로 잡았을 때는 그가 고향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온 16살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16살 아이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 뉴캐슬로부터 동런던까지 떠나왔다. 이것이 나를 감명시켰다"라며 "2006년 그를 영입한 이후 지금까지 그는 항상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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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그는 축구를 위한 사람이고, 그러한 그의 성격과 능력이 그가 맨유에서의 큰 성공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시즌째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캐릭은 맨유 통산 모든대회 통틀어 459경기 24골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