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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맨유-아스널 라이벌전이 지금의 EPL 만들어”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맨유-아스널간 라이벌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퍼거슨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리는 두 팀간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의 라이벌전이 프리미어리그의 하이라이트였다”고 29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말했다.

“의심할 여지없이 리버풀과 맞대결이 맨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일 것이다. 두 팀은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역사를 지녔다. 개인적으로도 리버풀전을 좋아했다. 최근에는 라이벌이 조금 바뀐 것 같다. 맨유 선수들은 아마도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할 거로 짐작된다. 하지만 과거에는 맨유-아스널전이 최고의 매치업이었다. 두 팀의 라이벌전이 지금의 프리미어리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맨유, 아스널)는 다른 구단들의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했다. 도로 위를 홀로 달리는 자동차 같다고나 할까. 사이드 미러를 보면 우리를 추월하려는 누군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비유를 통해 두 팀의 라이벌전이 리그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아스널전은 늘 전투를 방불케 했다. 하나의 트로피, 바로 프리미어리그를 두고 다퉜기 때문”이라며 “몇 차례 언쟁이 있었지만, 나는 늘 벵거 감독을 존경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나는 벵거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 감독으로서 벵거 감독이 치르는 마지막 맨유전이다. 벵거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2013년까지 총 49차례 만나 15번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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