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bi AlonsoGetty

'패스 마스터' 사비 알론소가 뽑은 최악의 경기는?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무적함대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패스 마스터로 이름을 날렸던 사비 알론소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잊고 싶은 기억을 뭘까.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알론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다.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유명한 그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후방에서 플레이메이커에 일가견이 있었다. 축구 지능 역시 뛰어났다.

이런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내 빅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대표로는 A매치 114경기에 나서며 월드컵 우승과 유로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좋았던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다.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경기다.

알론소는 바르셀로나만 만나면 유독 약했다. 실제 바르셀로나와 30번 맞대결에서 8승 7무 15패로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특정팀 상대 최다 패배다. 특히 2010년 11월에 치러진 바르셀로나전은 잊지 못할 악몽으로 남아있다. 당시 그는 캄프누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는데, 0-5 대패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알론소가 당시의 아픔을 인정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과거 리버풀 동료였던 제이미 캐러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참석해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에 5-0으로 대패한 날은 내가 축구 선수가 된 이후 최악의 밤이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슈퍼리그 탈퇴에 대한 선수들 반응 모음zip"

이어 "난 20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고 싶었고, 샤워하고 곧바로 집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당시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다"고 덧붙였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