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 사르, ‘소국’벨기에의 깜짝우승 바라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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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가 벨기에의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48)가 벨기에의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

현재 아약스의 마케팅 책임자로 재직 중인 판 데 사르는 11일 프랑스와 벨기에간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이 같은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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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옴니스포트’를 통해 “벨기에가 우승하길 바란다. 네덜란드와 같이 작은 나라의 팀이 우승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에는 안덜레흐트와 같은 빅클럽이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유럽 무대는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팀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고로 다른 나라의 팀, 예컨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와 같은 나라의 팀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벨기에의 우승을 바라는 이유다.”

벨기에의 국가 면적은 프랑스의 1/21 밖에 되지 않는다. 인구수도 약 17.6%에 불과하다. 어깨가 맞닿은 이웃이지만, 체급 차이가 크다. 판 데 사르의 조국 네덜란드도 땅덩이가 벨기에보다 조금 더 크다. 허나 이웃나라인 독일, 프랑스 등과 비교할 때는 작디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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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 사르는 2008년 은퇴할 때까지 23년간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그 기간 중 월드컵 또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보지 못했다. 1998프랑스월드컵과 유로2000에서 프랑스, 유로2004에서 그리스, 2006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유로2008에서 스페인이 각각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여태껏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는 벨기에의 심경을 이해한다는 듯, 선전을 바랐다. 판 데 사르는 하루 뒤인 12일 ‘대국’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도 응원했다.

사진=사르 형 감사감사.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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