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리버풀 팬들이 월드 클래스 골키퍼의 영입으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상황에서 리버풀 레전드 로비 파울러(43)는 리그 타이틀을 언급하는 것이 시기상조란 생각을 밝혔다.
파울러는 “지난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의 승점차가 25점이었다.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해서)‘좋았어,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거야’라고 말하긴 어렵다. 맨시티를 더 압박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리버풀은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쫓아가는 입장”이라고 영국 데일리 미러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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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최고 이적료를 들여 골키퍼를 영입해 기쁘지만, 당장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오랜 기다림이 끝났다는 생각에 흥분하지 말자”고도 했다. 1980년대까지 잉글랜드 최고의 팀으로 군림한 리버풀은 1990년을 끝으로 리그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로리스 카리우스를 대체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921억원)를 들여 AS로마에서 영입한 알리송에 대해선 “월드 클래스”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스타 골키퍼를 영입한 건 구단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이라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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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울러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유)도 입성 초기 적응 기간을 거쳤다며, “알리송도 실수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울러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1993~2001년, 2006~2007년 안필드를 누볐다. 환상적인 왼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에만 총 183골(369경기)을 안겼다. 2012년 은퇴한 뒤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