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넨카킥 창시자 "라모스가 가장 잘 따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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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현재 체코 클럽 보헤미안 프라하의 회장을 맡고 있는 파넨카. 그의 페널티킥을 모방한 선수 중 세르히오 라모스를 으뜸으로 꼽았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축구계 '강심장'만이 시도할 수 있는 파넨카킥의 창시자 안토닌 파넨카가 자신의 킥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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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체코의 보헤미안 프라하 1905 회장을 맡고 있는 파넨카는 최근 골닷컴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파넨카킥과 관련한 여러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1976년 유럽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년 간 연습했다. 모든 골키퍼가 페널티킥 순간 한쪽으로 점프하는 것을 보고 중앙으로 차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첫 시도의 이유를 말했다. 이어 "페널티킥을 아주 잘 막는 같은 팀 골키퍼와 내기를 하며 연습하곤 했는데, 그 트릭을 시도한 후 내가 자주 이겼다"라며 회상했다.

실제로 파넨카는 1976년 유럽선수권대회 서독과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그 슈팅은 골키퍼를 정확히 속이며 골대 안으로 들어가 체코슬로바키아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컵을 들고 프라하로 돌아왔을 때를 기억했다. 그는 "내가 경험한 일 중 최고의 순간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거리로 나와 기뻐했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그 승부차기를 실패했다면 지금쯤 공장 노동자로 일했을 것"이라며 위험부담을 안고도 시도한 킥이라 밝혔다.

Panenka

현대 축구에서도 파넨카킥이 종종 활용되곤 한다. 대표적인 예가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가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를 상대로 성공한 파넨카킥이다. 지네딘 지단도 2006년 월드컵 결승에서 크로스바를 맞추며 성공시켰다. 국내의 경우 FC서울의 윤승원이 떠오른다. 그는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과감한 파넨카킥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지난 1월에는 2018 AFC 23세 이하 대회에서 실패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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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넨카가 꼽은 최고의 파넨카키커는 따로 있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지목했다. 2012년 유럽선수권에서 과감한 시도로 득점에 성공한 라모스는 지난 주말 바야도리드와의 라리가 경기에서도 파넨카킥으로 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파넨카는 "라모스가 가장 잘 따라한다. 이미 2번의 성공을 하지 않았나? 상대가 알고 있지만 그는 결국 성공한다"라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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