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장-루이 가르시아 트루아 AC 감독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한 공격수 석현준(26)에게 그동안 팀의 약점으로 꼽힌 제공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루아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석현준을 FC 포르투로부터 1년간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네덜란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헝가리 등을 오간 석현준이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아직 26세로 젊은 나이인 석현준에게 트루아는 지난 2009-10 시즌 단 20세 때 프로 데뷔전을 치른 아약스를 시작으로 지난 8년간 몸담게 된 열 번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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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르시아 감독은 석현준을 영입한 후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예상보다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석현준이 트루아 주전 공격수 아다마 니안(24)를 당장 밀어내는 건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메르카토365'를 통해 "니안이 1순위 공격수다. 석현준은 이미 구성된 팀 내 구도를 흔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바로 팀 구조를 위협하거나 흐름을 끊지는 않을 것(Niane est le numéro 1. Suk va tout mettre en œuvre pour bousculer la hiérarchie. Mais nous n'allons pas tout perturber et remettre en cause)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르시아 감독은 191cm인 장신 석현준이 니안(181cm)과는 다른 유형의 공격을 가능케 할 수 있다며 전술의 다양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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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감독은 "석현준은 신체적으로 매우 강하고, 운동 신경이 탁월하다. 그의 제공권이 매우 좋다. 이런 부분은 예전에 우리에게 없었다. 석현준 영입은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Suk est un joueur très puissant, athlétique, avec un beau gabarit. Il a un très bon jeu de tête. C'est un profil que l'on n'avait pas encore. La présence de Suk élargit la palette de choix)"이라고 덧붙였다.
트루아는 올 시즌 각 팀당 네 경기씩 치른 리그1에서 현재 경기장 제공권 승리 횟수가 13.3회로 총 20팀 중 15위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석현준의 주전 경쟁자가 될 니안은 4경기 1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지만, 제공권 승률이 단 21.4%(경기당 1.5회)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