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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경험 과르디올라, ‘쿼드러플’에 더 가까이

PM 5:05 GMT+9 18. 1. 24.
guardiola
주젭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쿼드러플’에 조금 더 다가섰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쿼드러플’에 조금 더 다가섰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리스톨시티와 ELF컵 준결승전 승리(종합 5-3)로 잉글랜드 입성 후 처음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2월 26일 웸블리에서 첼시 또는 아스널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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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24라운드 현재 2위 맨유와 승점차가 12점이고,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4라운드에도 각각 진출했다. 참가 중인 4개 대회 우승이 모두 가능하다. 

바르셀로나에 머문 4년간 14번 우승하고, 바이에른에서 3년간 7차례 챔피언에 오른 과르디올라 감독이란 점에서 나날이 기대치가 올라가는 형국이다. 과르디올라 감도은 2008-09시즌 캄누에서 트레블(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영국 언론은 맨시티가 컵대회에서 승리할 때마다 미리 입력해놨다는 듯 쿼드러플(한 시즌 4개대회 우승)이란 단어를 꺼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20일 레스터시티와의 ELF컵 8강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뒤에도 관련 질문을 받았다. 당시에는 “우리가 쿼드러플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1월 6일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를 앞두고는 “(쿼드러플은)비현실적이다. 우리가 4개 대회에서 플레이(*우승을 의미한 거로 보인다)하려면 32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32명의 선수를 보유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첫 번째 인터뷰 당시보다 ELF컵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두번째 인터뷰를 마친 뒤 치른 번리와의 경기에선 4-1로 대승했다. 리버풀전 패배로 삐끗하면서 2위 맨유와 승점차가 줄어든 게 1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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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과 UEFA챔피언스리그에선 앞으로 각각 5팀과 4팀을 차례로 꺾으면 트로피에 입 맞출 수 있다. “리그에서 앞으로 10승만 더하면 우승한다”고 말한 만큼 각종 컵대회 포함 남은 시즌 동안 20개팀을 꺾으면 ‘쿼드러플’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남았듯, 무관에 그칠 가능성도 살아있다. ELF컵 결승전은 물론이고, 앞으로 UEFA챔피언스리그와 FA컵 토너먼트에서 상대해야 할 팀들 수준이 만만치 않다. 

전 대회 참가는,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는 2월부터 체력이 변수가 된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센터백 존 스톤스는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쿼드러플을 쫓는 것이 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자신의 지도경력 5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했다. 500경기를 치르면서 363번 승리했다. 맨시티에선 92경기를 맡아 63승을 안겼다.

사진=오른손으로 4, 왼손으로 5. 5관왕?.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