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 Kounde SevillaGetty Images

투헬 체제 첫 영입은 수비? 첼시, 쿤데 노린다...주마 스왑딜 고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라리가에서 떠오르는 신성 줄스 쿤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커트 주마를 스왑딜 카드로 고려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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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쿤데를 영입하기 위해 세비야와 협상 중이다. 다재다능한 쿤데는 첼시에서 오른쪽 풀백에 위치할 수 있고, 평소처럼 센터백으로 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첼시는 세비야와 협의 중이며 주마가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 쿤데는 첼시와 2026년까지 개인 합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만 22세인 쿤데는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될 정도로 떠오르는 신성이다. 신장이 178cm밖에 되지 않아 센터백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나 기본적인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특히 점프력이 탁월하고, 스피드와 위치선정 능력이 빼어나다. 우측 풀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통산 89경기를 뛰며 후방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이를 통해 디디에 데샹 감독 부름을 받아 프랑스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번 유로 2020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모습을 비췄다.

이런 그는 최근까지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수비 개혁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면서 쿤데를 노렸다. 다빈손 산체스에 현금을 더하는 제안까지 내세웠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그러던 중 첼시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첼시는 올여름 아직 공식적인 영입 소식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공격 보강에 열을 올렸지만, 정작 협상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올리비에 지루, 피카요 토모리 등이 팀을 떠나면서 전력 누수만 생겼다. 이런 가운데 새 시즌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필요한 포지션 보강 작업에 착수했고, 쿤데를 영입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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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는 첼시로 이적하면 수비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 첼시는 티아고 실바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나이가 있어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고,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언제 또 부상에 시달릴지 모른다. 때문에 스리백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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