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ian Mbappe Nimes PSG Ligue 1 01092018

투헬, "음바페, 아직은 더 성장해야 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의 슈퍼스타인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아직은 좀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가 정상급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RMC'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음바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가 거만해지도록 해서도 안 된다. 그는 전술적으로 자각하는 것을 발전시켜야 하며, 매일매일 임하는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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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뿐만 아니라 (음바페는) 자기 스스로 설정한 더 방대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라도 매일매일 프로 의식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는 사소한 문제지만,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호나우두, 새로운 축구 황제, 차세대 발롱도르 주자, 음바페를 향한 수식어다. 대체로 긍정적이다. 그에 대한 축구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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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음바페는 일찌감치 재능을 보여준 선수다. 모나코에서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시즌 유럽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0대 선수 중 펠레 다음으로 토너먼트 득점 및 멀티골 그리고 월드컵 우승으로 모든 걸 갖춘 선수라 불린다.

이러한 음바페를 바라보는 투헬 감독의 접근법은 조심스러움이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잠재력만큼은 여타 선수들보다 앞서는 음바페지만, 정석으로 프로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신예 선수다.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많다.

무엇보다 스타병을 조심해야 한다. 어린 나이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알린 이후, 소리 소문 없이 자취를 감춘 선수들도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인 선수가 브라질의 아드리아누다. 부친상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아드리아누는 재능을 피우지 못하며 일찌감치 전성기를 끝냈다. 

이를 인지하듯 투헬 감독은 음바페에게 실력이 좋은 만큼 더 겸손하고, 거만하지 않으며 성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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