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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레 영입 포기한 웨스트 햄 "에이전트 유감"

AM 3:36 GMT+9 18. 9. 1.
Yaya Toure Manchester City
평소 언행으로 잦은 논란 일으킨 야야 투레 에이전트, 또 자초해서 선수 이미지 실추시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누엘 페예그리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지도한 미드필더 야야 투레(35) 영입을 포기한 이유를 솔직히 밝혔다.

투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며 팀을 떠났다. 그는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맨시티에서 입지가 현저히 좁아진 처지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활동량과 기동력이 전성기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투레를 신뢰하지 못하며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일카이 귄도안 등을 주로 기용했다. 지난 두 시즌간 투레의 기록은 컵대회를 포함해 48경기 8골 5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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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페예그리니 감독이 웨스트 햄에서 투레 영입을 고려한 이유는 과거 그가 보여준 능력 때문이다. 투레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를 이끈 2013-14 시즌 무려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과 리그컵 우승, 그리고 투레는 PFA 올해의 팀과 맨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결국 올여름 투레 영입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러자 투레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야야(투레)는 챔피언이다. 꼴찌 팀으로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셀루크는 예전부터 자신의 선수가 활약 중인 팀 감독을 서슴없이 맹비난하며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인물이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야야와 얘기를 나눴다. 나는 그를 사람과 선수로 존중한다. 그에게 왜 웨스트 햄으로 올 수 없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줬다. 그가 좋은 팀을 찾기를 바란다. 야야는 매우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내가 맨시티에 있을 때도 그는 중국에서 거액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그는 늘 잉글랜드에서 뛰고싶다고 내게 말했다. 지금도 그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야야의 에이전트가 유감"이라며, "웨스트 햄에 대한 그의 발언은 유감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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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크는 투레가 맨시티에서 활약한 시절에도 공개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하며 선수에게 피해를 끼친 적이 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해 투레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자 현지 언론을 통해 "펩(과르디올라)이 맨시티 라커룸 분위기를 망쳤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투레의 에이전트가 선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맨시티 구단에 사과해야 한다. 그 전까지 투레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