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재와 통제 사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일구면서 추구한 리더십의 영역이다.
맨시티는 최근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친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올 시즌 리그컵과 프리미어 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성과로 지도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그는 현재 맨시티와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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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시즌부터 팀을 맡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말 그대로 전권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덕분에 그가 자신의 방식대로 팀을 운영 중이라는 게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주어진 권한은 이적과 영입, 기본적인 선수단 운영 정도뿐만이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전임 사령탑 중에는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은 권한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 구성원이 훈련장과 경기장, 그리고 팀 이동 시 입는 단복까지 자신이 직접 결정한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식단도 자신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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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훈련장과 경기장 내 드레싱 룸으로 선수단이 출입하는 입구까지 자신이 결정해 이동 경로까지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게 '데일리 메일'의 보도 내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와 비슷한 팀 운영 방식을 고집했다. 한때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시절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경기장 밖 사생활이 의심스러워 스파이까지 고용해 그를 감시했다는 일화가 공개된 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