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Hart LaneGetty

토트넘, 2군 경기 관중석 늘리는 이유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축 경기장으로 이전할 계획인 토트넘이 더 많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현재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군 경기 관중석을 확대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나는 데 잠정 합의한 상태다. 토트넘의 계획은 오는 2017-18 시즌에는 1년간 웸블리 구장을 사용한 후 2018-19 시즌부터 화이트 하트 레인의 바로 옆자리에 새롭게 지을 신축 경기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이다. 아직 이전 방식과 시기가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이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날 가능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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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하트 레인은 토트넘이 1899년부터 홈구장으로 활용한 경기장. 토트넘 팬들에게는 올 시즌이 지난 118년간 안방처럼 드나든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경기를 관전할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오는 5월 1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경기는 이미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화이트 하트 레인과의 고별전을 지켜볼 수 없다.

그러자 토트넘은 정든 화이트 하트 레인과 팬들이 작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군 경기를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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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3세 이하 팀(2군)은 5월 5일 레스터를 상대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올 시즌 프로페셔널 디벨롭멘탈 리그(2군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화이트 하트 레인은 최대 수용 인원이 36,284명이지만, 토트넘은 경기장 안전을 이유로 2군 경기 관중수를 2,000명으로 제한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과 작별할 기회를 놓친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 레스터전 관중수 제한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토트넘 1군은 올 시즌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단 세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5일 본머스전을 치른 후 내달 1일 아스널,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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