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 "홈구장 이전, 더 늦춰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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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화이트 하트 레인과 작별 유력해 보인 토트넘, 1년 더 남을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다음 시즌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임시 이전한 후 내년 여름부터 신축 경기장에 입성하려 했던 구단의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계획대로라면 올 시즌이 끝난 후 1년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옮긴다. 현재 신축 경기장 건설 작업에 나선 토트넘이 새로운 홈구장을 완성하려면 공사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약 1년간 자리를 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다음 시즌 홈 경기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소화한 후 2018년 여름부터 화이트 하트 레인을 대체할 신축 경기장에 입성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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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비 회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신축 경기장 건설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화이트 하트 레인과의 작별을 미루겠다고 선언했다.

레비 회장은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모두가 올 시즌이 우리가 화이트 하트 레인을 홈으로 쓸 마지막이 될지 궁금해한다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홈구장 이전과 관련한 결정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 작업 계획에 더 큰 확신이 생겼을 때 내릴 생각이다.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날 결정을 하는 게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하트 레인은 지난 1899년 9월 개장 후 줄곧 토트넘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토트넘이 현재 건설 중인 신축 경기장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인 건너편에 지어진다. 새 경기장은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섬벌랜드 개발 프로젝트'라는 비공식 명칭으로 공사가 시작된 이 경기장은 무려 6만1천명을 수용할 대형 축구 전용 경기장이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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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새 홈구장에서 프로미식축구(NFL) 경기를 개최하는 데 합의하는 등 수익 창출을 최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경기장 내 지어질 구단 박물관과 클럽 메가스토어 건설은 상당 부분 완료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또한,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본 '노란벽'에 깊은 감명을 받은 토트넘은 골대 뒤편에 단 한 층에 관중 1만7천명이 들어설 수 있는 응원석을 만든다.

또한, 토트넘은 새 경기장의 지붕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6만여 관중의 함성에 울림을 더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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