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에서 뛰다가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난 후안 포이스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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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PGE 아레나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그는 이른 시간 머리를 가격당하면서 부상을 당했으나 붕대 투혼을 발휘하면서 수비를 책임졌다. 이후 88분경 교체로 빠졌고, 비야레알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포이스는 개인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6년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플라타에서 데뷔한 이후 2017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금까지 우승의 기쁨을 느껴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자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을 택했고, 이는 결과론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포이스는 비야레알에서 에메리 감독 밑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경험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포이스의 우승 소식과 함께 토트넘에서 탈출하면 우승하는 공식은 다시 이어졌다. 먼 과거까지 가지 않더라도 맨시티로 떠난 카일 워커,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튼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키어런 트리피어는 토트넘을 떠난 이후 우승을 차지하며 설움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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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최근 벤피카 유니폼을 입은 얀 베르통언이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우승에 실패한 데에 이어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에서도 브라가에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하지만 포이스가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토트넘에서 탈출하면 우승하는 공식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