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Getty

토트넘, 콘테와 접촉…포체티노와 동일선상 후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인테르를 11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런던으로 복귀할까? 토트넘이 과거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정상으로 이끈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와 결별했다. 그가 인테르를 떠난 이유는 구단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정상에 올랐으나 재정난을 이유로 전력 누수를 막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었다. 콘테 감독은 인테르를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실질적인 접촉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레알은 에버턴을 이끌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재선임하며 다음 시즌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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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만났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차기 사령탑 자리를 놓고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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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이탈리아'는 이어 "아직 양측이 합의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구단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논의했으며 그의 계약 조건과 연봉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현재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은 인물 중 한 명이다. 콘테 감독이 최근 복귀 가능성이 언급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동일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콘테 감독 선임이 임박한 건 아니지만, 그가 우선순위 중 한 명으로 올랐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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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지난 2015/16 시즌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서는 흔치 않았던 견고한 백스리 수비라인을 가동하며 프리미어 리그를 압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2016/17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결승전에서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첼시 구단 운영진과 마찰을 겪은 끝에 두 시즌 만에 잉글랜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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