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 6월 한 차례 해리 케인(28) 영입에 실패한 후 한발 물러선 상태다. 그러나 최근 여름 휴가를 마친 케인이 토트넘 훈련 복귀를 거부하며 이적을 요구하자 맨시티 또한 촉각을 곤두세운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케인은 소속팀 토트넘의 일정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여름 휴가를 마친 후 팀 훈련에 합류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그는 3일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부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과거 다니엘 레비 회장과 합의한 내용대로라면 토트넘이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 팀을 떠나도 좋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어떤 조건으로도 케인에게 이적을 약속한 적은 없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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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6월에는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시도했다. 맨시티는 케인의 이적료로 토트넘 측에 약 1억 파운드를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맨시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약속을 어기고 이적을 가로막은 데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일 '스카이 스포츠' 뉴스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상황이 매우 복잡하게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케인과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경직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주가 끝날 때 즈음이면 모든 게 어느 정도 명확해질 수 있다. 토트넘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리고 케인의 이적 여부와 관련해 토트넘이 기존 계획을 바꾸게 된다면, 맨시티는 다시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 주에는 어느 정도 상황이 윤곽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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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게리 코터릴 기자는 "케인은 레비 회장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데 불만을 품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틀 연속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며, "그는 내일과 모레까지 토트넘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이번 주말 토트넘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의 복귀가 이적 요청 철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케인은 토트넘 복귀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레비 회장과 면담을 통해 다시 한번 이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