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 Tottenham GFXGetty/Goal

토트넘 '우승청부사' 데려오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레전드도 칭찬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아스널에서 뛰면서 레전드로 불렸던 세스크 파브레가스(34)가 최근 안토니오 콘테(51·이탈리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 홋스퍼의 결정에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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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야망을 품은 토트넘에서 감독직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명장이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캐치해 그에 맞는 역할을 분배하면서 팀을 하나로 뭉치는 능력이 빼어나다. 특히 스리백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고취시키는 데도 능하다.

이런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유벤투스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를 일궈내며 본격적으로 지략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밀란에서도 꾸준하게 성과를 냈다. 암흑기에 빠진 이탈리아 대표팀을 부활시켰고, 첼시에서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한 차례씩 달성했다. 그리고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놨다.

이에 축구계에서 '우승청부사'로 불려왔다. 때문에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실패했으나 최근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한 후 다시 접촉을 시도하면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우승에 목마른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함께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파브레가스가 토트넘의 행보에 칭찬을 보냈다.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토트넘의 완벽한 감독 선임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과거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만큼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축하하고 싶지 않으나 한편으로는 콘테 감독을 데려온 게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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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과거 콘테 감독과 인연이 있어서다. 파브레가스는 2014년부터 5년간 첼시에서 뛰었는데, 2016년부터 콘테 감독 밑에서 활약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파브레가스를 주축으로 활용했고, 결국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일궈냈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콘테 감독은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와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 감독보다 전술적으로 더 뛰어나다"며 찬사를 보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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